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수 만 명의 대원들. 계속되는 폭염과 태풍으로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던 친구들에게 가뭄 속 단비처럼 유쾌하고 감명깊은 템플스테이 체험이 제공됐다. 전라도의 천년 고찰인 ‘도솔산 선운사’를 찾은 대원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인경체험부터 대원들의 젊은 혈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포레스트 어드벤처, 서툴지만 차분히 한글로 써 내려가는 소원지 쓰기, 한옥 건축체험, 다도예절체험, 타종체험 등 다양하고도 이색적인 불교문화체험이 대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는데. 또한 보물찾기, 케이팝 댄스처럼 10대 들만을 위한 짜릿한 프로그램이 대원들의 만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사찰 ‘부안 내소사’에서도 잼버리 대원들의 불교 문화 체험을 계속됐는데. 사찰 안에서 지켜야 할 다양한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사찰예절습의체험을 시작으로 소원지 쓰기, 한 땀 한 땀 한 구슬 한 구슬 실에 꿰는 합장주 만들기, 고요하고 차분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상요가까지. 불교 문화를 배우기 위한 대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고요했던 내소사가 들썩였다고. 그런가 하면 보물을 품고 있는 사찰, 모악산 선운사에서도 이색적인 체험이 대원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선운사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모악산 계곡 트래킹, 불교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인 연꽃등 만들기 뿐 아니라 보물 제279호인 금동지장보살좌상, 보물 제280호인 지장보살좌상, 보물 제290호인 대웅전 등 사찰 속 보물 탐방까지. 한국을 처음 찾은 대원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았다는데.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대원들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대 찬사를 받은 잼버리 대원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템플스테이 체험 현장을 속속들이 공개한다! ···

[STAY ASMR] 사찰을 채우는 빗소리_구례 천은사편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에 위치한 천은사는 지리산 가운데서도 밝고 따뜻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특히 구례 노고단이 있는 성삼재 고갯길 입구 계곡에 자리 잡고 있는 천은사는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로 불리고 있는데요, 깊고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합니다. 통일신라 때 처음 창건된 천은사는 신라 말기 승려인 도선 국사에 의해 크게 중건되었는데요, 맑은 물이 흐르는 지리산 계곡에 자리해 포근하면서도 웅장한 비경을 가진 전형적인 산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의 빼어난 산수와 풍광을 품고 있는 천은사. 사찰 구석구석 숨어있는 아름다운 풍경 위로 비가 내립니다. 사찰 처마 끝에서 스님들의 걸음과 걸음 사이로 마당에 깔린 크고 작은 돌들 위로 계곡 위에 놓인 수홍문 위로 고요하고도 포근한 빗방울이 떨어지는데요. 잠시 눈을 감고 마음 속 번뇌를 내려놓은 채 천은사를 감싸는 빗소리로 일상의 쉼표를 찍어 보는 건 어떨까요? 토독토독 떨어지는 빗소리가 당신의 마음을 괜찮다며 토닥토닥 위로해 줄 겁니다. ···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설악산 자락, 해발 500m 고지에 자리한 백담사. 그곳에 가면 절을 방문 하는 모든 이들을 두 팔 벌려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백거스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모두 반짝이는 보석으로 태어났기에 고되고 힘든 하루를 보냈더라도 다시 깨끗하고 맑은 보석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스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모든 번뇌가 씻은 듯 내려가는데.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고민 중 특히 인간관계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백거 스님이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모두 귀를 기울여 볼까요? ...... 차오름 명상을 통해 차의 기운으로 우리 몸을 돌게 해 주고 에고를 녹여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 출가를 결심한 후 한 번도 나의 삶이 흔들리지 않았다 가족들 역시 우리 스님께서 가장 지혜로운 길을 가셨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 내가 바뀌지 않은 채 나에게 주어진 환경을 탓하며 환경만 바꾸는 것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내가 변해야 비로소 세상이 바뀐다. ...... 진정한 자신을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호흡’ 이다. 자연스러운 공간과 시간에 나를 던져두고 내가 어떻게 호흡을 하는지 집중해보아라. 호흡을 통해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있다. 자기 자신을 구제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자신이다. ....... 눈이 청정하면 보이는 게 청정하고 내 귀가 청정하면 들리는 게 청정하다 한 사람이 청정하면 다른 사람이 청정하고 다른 사람이 청정하므로 세상 모든 것이 청정하다 ....... 나는 하나의 보석으로 태어났다. 아무리 더럽고 어지러운 세상에 던져졌다 하여도 나는 다시 깨끗하고 맑은 보석으로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소나무와 잣나무가 있어 설악산이 빛나듯이 제가 있고 참가자가 있어 제 인생이 빛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당신을 늘 기다리고 있는 이곳은 템플스테이입니다. ···

차와 사람이 뒤섞여 온종일 시끌시끌한 종로, 이곳에 유리 벽 하나만 넘으면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아주 특별한 스님이 계시는데요. 삶이 괴로운 사람에게 “그곳에서 벗어나!”라고 외치는 것이 아닌, 따뜻한 말씀으로 위로를 건네주시는 , 영조스님입니다.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낸 여러분들에게 영조스님께서 특별히 하시고픈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다 함께 들어볼까요?” ···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하나의 우주를 만나는 것이다. ···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다 나는 어제를 바꾸지 못한다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 단지 오늘을 만들 수 있다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 사랑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필요하다 ··· 오직 온 우주에 당신과 ‘나’만 있는 이곳은 템플스테이입니다. ···

[동서양 요리 대가, 대한민국 사찰음식으로 ‘通’하다] _에릭 브리파 셰프의 백양사·진관사 사찰음식 팸투어 현장 세계 곳곳에 사찰음식 알리기에 노력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작년에는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와 MOU를 체결, 사찰음식, ‘르 꼬르동 블루 정규강좌 채택’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는 ‘르 꼬르동 블루’ 학과장인 에릭 브리파 셰프를 초청해 대한민국 사찰음식을 함께하는 귀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셰프로 손꼽히는 에릭 브리파 셰프님의 눈에 비치는 한국 사찰과 사찰음식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이번 사찰음식 팸투어를 위해 사찰음식 명장 스님이신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 진관사 계호 스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두 사찰음식 명장 스님의 환대에 어린아이처럼 매 순간 해맑은 미소로 화답하고, 즉석에서 선보이는 에릭 브리파 셰프님의 동·서양 사찰음식 콜라보레이션 요리 시간은 현장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날, 에릭 브리파 셰프님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

지난 3월 30일~ 4월 2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현장을 소개 드립니다. 템플스테이 부스를 운영하며 템플스테이·사찰음식·불교문화콘텐츠·한국전통사찰순례 안내 및 상담과 함께 사찰음식 공개수업 등 특별 무대 행사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을 위해 불교박람회의 생생한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그럼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

바쁜 도시의 삶에 힘들고 지치거나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사람들, 모두 내소사로 모이세요!고요하고도 시원한 전나무 숲길을 걷다보면내소사를 창건하신 혜구스님께서 말씀하신“여기 들어오는 분들의 모든 일이 다 소생되게 해주십시오”의‘蘇生’의 의미를 절로 깨닫는 것 같답니다전나무 숲과 대웅보전을 지나부처님께 108를 드리다보면 속세의 것들이그 얼마나 부질없고 작은 것들일까요?평범함 속에 특별함이 숨어 있는 ‘부안 내소사’[ASMR] 부안 내소사 편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

국가 평온을 기원하고 희망찬 새천년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한‘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고불식이지난 31일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진행되었습니다.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로 천년의 세월을 견뎌온열암곡 마애불은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불상을 올려다보며 예불하는 불자들의 시선까지 고려해 세워졌다고 합니다.발견 당시, 국보급 문화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마애불!하루빨리 여법하게 모시길 기원하며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도 고불식 현장을 함께 하였습니다.총무원장 진우스님께서는 슬로건으로 ‘천년을 세우다’를 제안하시며“1200년 넘은 문화자산이 넘어진 채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는 강조의 말씀과 함께 자리를 빛내주셨는데요대한불교조계종은 마애부처님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불사를 통해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운 융성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합니다!삼화령 삼존불, 배리삼존불, 석굴암 본존불로 이어지는신라 불상의 큰 흐름을 이어가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는 마애불[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고불식 현장] 지금 공개합니다! ···

“사찰음식은 시도해보기 어려운 음식 아닐까?” 라고 생각하시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월간사찰음식 9월호? 이번 9월호의 주인공은 바로 갈증 해소, 피로회복에 좋은 ‘노각비빔밥’입니다. 지친 몸의 기력을 돋구는 ‘노각비빔밥’ 만들기!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